최근 성대결절로 2달여 동안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가수 이 활동을 재개했다. 또 그동안 ‘얼굴없는 가수’로 TV 등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추가열은 이번 일을 계기로 신비주의 전략을 벗고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추가열은 ‘’로 1집 활동을 할 당시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 방향을 정했지만, 2집부터는 방향을 바꿔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 2집 발표 당시 이사로부터 얼굴 공개 ‘허락’을 받았지만 뜻하지 않은 성대결절로 공개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이다.

추가열은 “나도 다른 가수들처럼 길을 갈 때 팬들이 알아봐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한 적이 많다”면서 “이제 그 꿈을 게 된 것 같아”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일부터 다시 라디오 게스트 등으로 활동에 나선 추가열은 14일 MBC ‘가요큰잔치’ 특집프로그램에서 처음 브라운관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평소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를 좋아했다는 가수 최성수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편 추가열은 지난 2일 교통사고를 당한 유리상자의 를 대신해 SBS ‘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걱정보다 치료에만 전념하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스포츠월드 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