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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동세브란스 소식지]“음성직업인 클리닉”2019-02-26 17:38:09
작성자 Level 10


“음성직업인 클리닉”

 

교사, 가수, 아나운서, 성악가 등 목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 집중 관리
 음성질환 전문의, 음성언어치료사, 성악발성치료사 등 전문진료팀 구성

 

음성을 직업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있다. 교사, 성직자, 성악인, 가수, 아나운서, 연기자, 정치인 등....

이런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하여 성대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고, 피로도가 누적될 가능성이 높아서 각종 후두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상이 생긴 경우, 수술 등의 치료 후에도 오래 쉬지 못하고 곧바로 목을 다시 사용해야 하므로, 증상이 재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이런 작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음성장애’가 발생된다면, 그들로서는 결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질환들은 ‘만성후두염’, ‘성대결절’, ‘성대폴립’, ‘라인케 성대부종’, ‘접촉성 성대궤양’, 그리고 ‘성대마비’, ‘후두암’ 등이다. 또는, 성악을 공부하여 성악가가 되고자하거나, 직업적 가수가 되길 원하는 학생들이나 젊은이에 있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대나 후두구조 등이 앞으로 성공하기에 적합한 자, 본인에게 적절한 성종(테너, 베이스, 소프라노, 알토 등)은 어떤 것인지, 본인의 발성이 성대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닌지, 더 좋은 발성을 하기 위한 의학적 또는 전문 발성훈련사로서는 조언은 무엇인지 등등 여러 가지 조언을 듣기를 원하고 있다.

본 ‘음성직업인클리닉’에서는 ‘음성질환 전문의(이비인후과 교수:최홍식)’, ‘음성치료사(임성은)’, ‘성악 발성치료사(테너:서동일, 바리톤:남도현)’가 팀을 이루어 공동 진료 및 음성 및 후두의 정밀검사, 가창능력 검사 등을 통하여, 음성직업인의 발성상의 의학적 문제점과 발성법 자체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가장 최선의 의학적(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 치료와 병행하여 ‘음성치료’ 또는 ‘성악 발성치료’를 시도하는 총체적인 진단 치료를 실시하는 곳이다. 진료를 위하여는 일차적으로 이비인후과와 외래 진료 후 특수클리닉 예약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영동세브란스소식지 2001.5,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