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3년전에 갑상선 수술을 하던중 의사의 실수로
성대신경이 손상되어 한쪽 성대가 마비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목소리가 매우 적고 쉬고
거친 소리 그리고 음폭이 좁아서 자유자재로 말할 수 없는 목소리로 변하여,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게되었고, 조금만 소음이 있어도 저의 의사를 전달 할 수가 없어서
무척 괴로웠습니다.
더구나 길을 물어볼 수도 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도
없어서 항상 외출할 때는 동반자가 있어서 저의 밀을 대신해 주어야했고 특히 두 자녀의 엄마로서 자녀의 양육과정에 필요한 말조차도 절제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슴이 무척 아픈 세월을 보냈습니다.
더구나 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마이크를 사용해서 볼륨은 키울 수 있으나 거친 소리를 원래의 고운 소리로 바꾸기는 불가능하였지요.
하지만 저는 서동일 음성클리닉을 알게되고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희망을
갖게되었답니다. 음폭이 넓어지고 소리가 더 고와졌으며 더 커져서 새로 옮긴 학교에서는 아무도 제가
성대마비인지를 모른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부를 수있어서, 절망의 시간은 가고 매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리를 내는데 필요한 성대 주변의 근육들을 단련시켜서 곱고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이
치료야말로 현대의술이 자랑하는 정밀한 수술
못지않는 『자연 치료법』이며 , 성대
마비환자들에게 큰 희망입니다. 성대마비환자들께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바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3-18 11:24:39 옛날치료후기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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